주택매매 작년보다 21% ↓… 1월 거래량 6만2365건 그쳐

  • 이성철 기자
  • 발행일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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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1월 주택거래량은 6만2천365건으로 지난해 1월 7만9천320건보다 21.4% 줄었다. ┃그래픽참조

주택거래량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1월 주택거래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일 정도로 몰렸던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국토부는 1월 주택거래량을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 1월 주택거래량(5만2천791건)과 비교하면 오히려 18.1%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수도권 2월 1일)에 앞서 주택시장에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주택수요자들이 시장을 지켜보기만 하고 집을 사기 꺼렸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