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정비구역 6곳… 뉴스테이 공급 후보지 선정

동구 금송 등 1만1천여가구 물량
6개월내 우선협상대상 선정해야
  • 목동훈 기자
  • 발행일 2016-02-18 제1면

인천지역 6개 도시정비구역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공급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상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지로 인천지역 도시정비구역 6곳 등 총 15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지역 후보지 6곳은 ▲동구 금송 재개발구역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구역 ▲도화1구역 재개발구역 ▲부평4구역 재개발구역 ▲남구 미추8구역 재개발구역 ▲송림1·2동(현대상가) 재개발구역이다. 이들 구역에 공급 가능한 뉴스테이 물량은 1만1천329호다.

정비조합들은 총회를 열어 뉴스테이 추진을 의결하고, 6개월 이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 기한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하면, 뉴스테이 후보지에서 해제된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정비조합은 지자체를 통해 국토부에 기금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국토부는 기금지원 적격성 등을 검토한 뒤 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6개 구역 모두 뉴스테이 추진 의사가 있는 곳"이라며 "정비조합이 뉴스테이 추진을 의결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반분양분 매매가격 협상 과정이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은 전국 뉴스테이 1호 '도화지구'를 비롯해 전국 최초의 재개발구역 뉴스테이인 청천2구역, 십정2구역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계양경기장·남동경기장·선학경기장 인근 유휴 부지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상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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