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IFEZ 내에서 10개 단지 8천937세대의 주택 물량이 신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개 단지 1만1천684세대에 비해 24%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는 송도국제도시 내 분양 물량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송도의 경우 지난해 5개 단지 8천25세대가 공급됐는데, 올해는 2개 단지 2천911세대만 분양 일정이 잡혀있다. 청라국제도시의 경우도 지난해 5개 단지 3천659세대에서 올해 3개 단지 2천626세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었던 영종지구에서는 올해 대규모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올해 영종지구에서는 5개 단지 3천400세대 물량 공급 계획이 잡혀 있다.
한편 IFEZ 내 주택거래실적은 감소추세를 보이는 등 아파트 실수요자나 투자자의 관망세는 짙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1월 기준 주택거래실적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청라지구가 60%, 영종지구가 76% 감소했고, 송도만 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