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가율 부평구 '최고'

'79.4%'… 수도권서 9번째
편리한 서울 접근성등 원인
  • 홍현기 기자
  • 발행일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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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릭아트
인천에서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부평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인천 부평구의 전세가율은 79.4%로 인천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부평구는 경기도 군포시(84.2%) 등에 이어 수도권 자치구 가운데 9번째로 전세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천 중구는 수도권에서 가장 전세가율이 낮은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구의 전세가율은 57.4%로 경기도 포천시(57%)와 함께 전세가율 최하위 지역으로 꼽혔다.

부평구의 전세가율이 높은 원인으로는 편리한 서울 접근성 등이 꼽힌다.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전세난 심화에 따라 부평구로 이주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 전세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인천 중구의 경우 영종도 외부 접근성이 개선되지 않아 여전히 전세 가격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