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에 '초대형 쇼핑몰'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롯데와 부동산매매계약
명품관·키즈랜드등 10만㎡… 경기 서·남부 최대규모
  • 김순기 기자
  • 발행일 2016-03-25
백운지식문화밸리조감도
초대형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조감도.

의왕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에 명품관을 비롯한 초대형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의왕도시공사(사장·이성훈)는 24일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의 키테넌트(Key Tenant: 핵심점포) 유치를 위해 롯데쇼핑(주)와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간에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주)는 의왕시 학의동 560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지구내에 사업면적 약 10만㎡ 규모의 쇼핑몰, 명품관, 프리미엄아울렛, 키즈랜드, 시네마, 문화시설 등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면적 10만㎡는 현재 국내 최대규모인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18만4천㎡보다 작은 규모지만 경기 서·남부에서는 최대에 해당한다.

이 같은 복합쇼핑몰이 완성되면 이천 등을 이용해 온 경기서·남부 지역민들의 이동거리가 짧아지는 등 쇼핑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복합쇼핑몰 공사 시기 등에 대한 자세한 계획은 조만간 의왕시와 롯데 측이 MOU를 체결하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훈 사장은 "롯데 복합쇼핑몰이 입점함으로써 의왕시의 자족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등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 예정인 공동주택 분양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최대 고비였던 마지막 PF대출약정(3천500억원)까지 체결해 모든 PF대출이 완결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