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약통장 없이 '길목 명당' 동호수 지정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단지전체 중소형 구성 '눈길'
고속도로까지 2분 교통 편리
  • 이윤희 기자
  • 발행일 2016-04-19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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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위치도. /(주)효성 제공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며 부동산 시장의 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은 105만3천690건으로,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6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 올해 1~2월 아파트 전체 거래량 중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12만1천684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5%에 달한다.

이런 현상은 1,2인 가구의 증가와 장기적인 전세난, 실수요 중심의 주거문화 재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수요층이 두텁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높다는 점도 중소형 강세의 원인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최근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 단지들도 중소형 가구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단지 전체를 100% 중소형 면적만으로 구성한 곳도 눈에 띈다. (주)효성이 광주의 첫 계획 신도시인 태전지구에 짓고 있는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대표적이다.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총 702세대 전체가 73㎡·84㎡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20층 아파트 10개동과 더불어 각종 부대복리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용면적 별로는 ▲73㎡(4-Bay) 187세대 ▲73㎡(탑상형) 35세대 ▲84㎡(4-Bay 4Room) 297세대 ▲84㎡(탑상형) 183세대 등이다.

73A형과 84A형에는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으며, 이중 84A형에는 4Bay 4룸 혁신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84B형, 84C형 등 일부 세대에는 태전지구 최초로 5.2m 와이드 거실 구조를 채택했다. 특히 84C형에는 3면 발코니·침실3 붙박이장 등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한다.

그 밖에도 펜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수납에 용이한 공간 구성에 신경 썼다. 또한 거실-안방 발코니 도어 설치 여부, 침실2-침실3의 벽체 통합 여부, 바닥 마감재 종류 등을 취향과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상 옵션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광주역·태전IC 등 교통 인프라와의 높은 접근성도 강점이다. 태전지구내 대부분 지역에서 광주역·태전IC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직리천을 지나는 태봉교에서 상습 교통정체를 겪는다.

반면 태전 1·2지구는 태전IC 진입로와 약 2분 만에 연결, 정체 없는 원스톱 통근이 가능하다.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서 광주역까지의 거리도 2㎞에 불과하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를 보면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난달 진행한 1·2순위 청약 접수에서 순위내 최고 경쟁률 3.20대 1, 평균 경쟁률 1.81대 1을 기록하면서 전 타입에 대한 청약을 모두 마쳤다.

지난 8일까지 청약 당첨자에 대한 계약이 진행됐으며, 10일부터 일부 세대에 한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에 나섰다. 기존의 청약 낙첨자는 물론 청약통장이 없는 일반인도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4Bay 타입의 73A형, 84A형 등이 특히 수요가 높았다. 문의: 1577-9150.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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