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구시가지의 한 축을 이루는 군포역 일대 상업지역에 대한 재개발 추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1일 시와 이곳 당동 주민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도시재정비촉진법에 따라 군포역세권(뉴타운사업) 개발을 위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반대여론에 밀려 지구지정이 해제된 후 5년여의 기간이 지났다.
하지만 최근 뉴타운사업 당시 군포10구역(3만7천751㎡)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당동 781 일원 토지주 등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 상업지역인 이 구역을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전환해 재개발하는 것으로 조합설립 총회를 마치고 지난 3월 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같은 상업지역인 당동 747 일원의 군포7구역(2만2천242㎡)도 지난 3월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시에 정비사업전환을 신청하고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