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최초로 남구 주안역 인근에 행복주택 청약결과 평균 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안역 행복주택 14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는 모두 1천997건의 청약 신청이 이뤄졌다. 최고 경쟁률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되는 전용면적 29㎡ 주택형으로, 10호 모집에 모두 594명이 신청해 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복주택 모집 대상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재취업준비생,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모든 계층에서 높은 청약률을 보이면서 행복주택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행복주택은 시세 대비 임대료가 60~76% 수준으로 저렴하다.
LH는 다음 달 3일 서류제출대상자를 발표하고, 10~12일에는 서류를 접수한다. 오는 6월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입주는 내년 9월부터 시작된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고양삼송(834세대·6월), 인천서창2(680세대·12월), 파주운정(1천700세대·12월) 등 3개 지구에서도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