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 개발 사업자 이달말 결정

  • 김대현 기자
  • 발행일 2016-06-03
수원컨벤션센터 개발 사업자가 이달 말 결정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개발 사업자 공모에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현대건설(주) 컨소시엄과 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의 기술제안 심의를 지난 1일 경기도에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 등 2곳은 입찰공모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기술제안서를 제작해 시에 접수했으며, 시는 300억원 이상의 공사는 입찰방법 심의를 별도로 거치도록 하고 있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도에 심의를 의뢰했다.

기술제안서는 컨벤션센터에 대한 세부설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9일까지 기술제안 심의를 통해 적격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수원 광교지구 컨벤션센터는 총 사업비 3천290억원이 투입되며, 대지면적 5만5㎡(컨벤션 4만2천976㎡+광장 7천29㎡)에 지하 2·지상 5층 규모로 전시장, 컨벤션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인접한 컨벤션 지원시설 용지(3만836㎡)에는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앞서 선정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에는 한화건설과 이엠종합건설, 우호건설 등이, 현대건설(주) 컨소시엄에는 코오롱글로벌과 국제, KR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