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북인천복합단지 매각 재추진

공모내용 수정 다음주 공고
분납방식 등 조정 참여유도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6-07-07 제7면

인천항만공사(IPA)가 북인천복합단지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앞서 진행된 공모에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공모내용을 일부 수정해 늦어도 다음 주 중으로 매각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6일 "북인천복합단지를 매각하기 위한 공모절차를 다음주 중으로는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아라뱃길 진입항로를 준설해 조성된 북인천복합단지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82만8천㎡다.

IPA는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던 1차 공고 때와 마찬가지로 최저 가격 2천711억3천510만원에 일반경쟁입찰(최고가낙찰제)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공고기간을 늘리고, 분납 방식 등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IPA는 이번 공고에서 북인천복합단지를 매입하겠다는 사업자가 나타날 경우 9월까지는 매각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부지 규모가 크고, 세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 매각이 이뤄질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IPA 관계자는 "북인천복합단지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감축 계획에 따라 올해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며 "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