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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아파트 조감도. /과천 주공2단지재건축조합 제공 |
과천시 주공2단지 재건축 사업추진이 조합장 재선출 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24일 과천 주공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28일 오후 3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관리처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과천 2단지는 원문동 2와 별양동 8일대 대지면적 1만677.60㎡, 연면적 34만2천656.88㎡에 21개동(지하 3층, 지상 10~35층)규모 공동주택 2천129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시공사는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맡게 되며 용적률 227.46%, 건폐율 15.09%로 경로당·어린이집·유치원·작은도서관 등의 부대복리시설도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60㎡ 미만 865세대, 60~85㎡ 이하 1천15세대, 85㎡ 초과 250세대 등으로 중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최근 수요에 맞춰 전체 세대수의 약 88%를 중소형 위주로 계획했다.
2단지는 지난 7개월여동안 조합 내 집행부 갈등 등으로 내홍을 겪었으나 지난 5월 천성우 신임 조합장이 선출된 이후 2개월만에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2단지는 재건축에 걸림돌인 소송이 전무한 상태로 오는 10월말까지 과천시로부터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후 오는 11월 안으로 이주 및 철거, 착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 주공 2단지는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도보 3분 거리로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며 과천외고와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관악산과 청계산, 우면산 등이 아주 가까워 거주 환경이 쾌적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천성우 조합장은 "2단지는 총 2천129세대에서 일반분양 518세대 약 88% 이상이 중소형으로 이뤄진 일반분양 85㎡ 이하로 일반분양에 대한 리스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강남 재건축현장에서 적용되는 특화설계 등을 적극 검토, 품질향상 및 미분양에 대한 대비를 사전에 준비해 성공적인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반 분양은 오는 2017년 9월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