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광명관리지역내 산단조성 당겨질듯

함진규 의원, 기재부 자문회의서 예타조사 면제 확정
  • 김영래 기자
  • 발행일 2016-09-02
시흥·광명특별관리지역내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첨단융복합단지와 유통단지의 조기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함진규(새누리당·시흥갑) 의원은 1일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시흥광명 특별관리지역'내 산단과 유통단지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함 의원은 지난 6월 유일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시흥·광명특별관리지역내 일반산업단지 사업 조기착공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거듭 요청한 결과, 장관으로부터 "긍정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조성은 1년 이상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흥광명 특별관리지역은 지난 2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업물량 147만8천㎡(시흥 98만8천㎡, 광명 49만㎡)를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으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인해 일반산업단지(100만㎡)와 첨단융복합산업단지(66만㎡) 그리고 유통단지(33만㎡)는 오는 2020년 초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함진규 의원은 "특별관리지역내 훼손지복구지역으로 남겨진 개발제한구역 114만2천100㎡도 지난 6월 30일 해제돼 사업추진의 걸림돌이 모두 제거되었으며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개발계획을 조기에 수립해서 내년 상반기 중에 산단 지정을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