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신청사 건립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16년 제3회 추경을 통해 신청사 건립재원 31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보한 신청사 건립 기금은 총 718억 원이 됐다.
앞서 도는 2015년 6월 '경기도 신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일반 사업비, 공유재산 매각대금, 복합개발 수익금 등 여러 형태의 재원을 신청사 건립에 투입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이후 2015년에 300억 원을, 2016년 본예산에 108억 원을 확보해 신청사 건립기금에 적립한 바 있다.
신청사 건립 기금은 건축비, 설계비, 토지매입비 등 신청사 건립에 쓰이며, 신청사 건립 총 사업비는 3천331억 원에 달한다.
이계삼 도 건설본부장은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2017년 상반기에 신청사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향후 공유재산 매각 등 다양한 재원을 발굴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