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올해 4분기 경기도 시흥 은계·목감·배곧지구에서 분양·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서창2지구와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는 행복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LH가 다음달 경기도 시흥 은계 B2블록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835호 규모다. 이 아파트 단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인근에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등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시흥 배곧지구 B1, B5블록에는 다음 달 공공임대(리츠) 아파트 각각 676호, 537호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올해 말 인천 서창2지구 15블록에는 기초생활 수급자,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680호가 공급된다. 이달에는 파주 출판단지 C-79블록에 행복주택 280호 공급이 예정돼 있다.
LH 관계자는 "앞서 인천 주안, 경기도 고양 삼송에서 행복주택을 공급한 결과 각각 '14대 1', '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도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