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학익 7블록 개발계획… 인천시 도시계획위, 원안 수용

  • 박경호 기자
  • 발행일 2016-10-27
공장부지인 인천 남구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7블록에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을 짓는 개발계획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현·학익 7블록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원안 수용했다. 용현·학익구역 7블록은 남구 학익동 587의6 일원 7만5천59㎡로 솔베이실리카코리아 공장이 있다.

일반공업지역인 용현·학익구역 7블록은 주거용지(3만135㎡), 상업용지(1만4천㎡), 도로 등 기반시설용지(3만924㎡) 등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돼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건폐율 13% 이하, 용적률 250% 이하, 32~42층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며 계획인구는 총 664세대다.

인천 구도심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266만4천㎡)은 10개 블록으로 나뉘어 있는데, (주)DCRE가 추진하는 1블록이 154만㎡로 가장 규모가 크다. 7블록은 1블록에 인접해 있다.

이날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문학경기장 2층 서측 관람석(1천159㎡)을 업무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문학경기장 수익(업무)시설 설치결정 변경안' 등 9개 안건도 모두 원안 수용했다. 기존 문학경기장 2층 서측 관람석은 인천시 통합체육회 사무실, 수익시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