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초교 주변 주택재개발정비사업(다복마을구역)이 계획 변경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1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월동 70의33(13만6천991㎡)에서 추진 중인 다복마을구역은 최근 임대 주택 규모를 축소하고 용적률을 상향하는 등 경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비계획 변경이 결정됐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말 다복마을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임대 주택 규모를 179세대에서 59세대로 축소하는 것을 의결했다.
용적률은 기존 224.2%에서 236.9%로 상향했고, 최고 높이는 80m에서 100m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총 세대수는 1천51세대에서 1천117세대로 66세대 증가하게 됐다.
시는 이달 중 이 같은 내용을 고시하고, 다음 달 건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가 이뤄질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다복마을구역 사업은 지난 2009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간석초교 주변 지역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개발하는 내용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남동구 간석동 253 일원 삼희아파트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해산 동의로 이달 중 해제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