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대형 공영차고지 만든다

  • 이귀덕 기자
  • 발행일 2016-12-13 제21면

시내버스·법인택시·화물차
불법주정차·소음 민원 해소
607대 수용 검토 작업 마쳐
2019년 착공 12월 완공계획

광명시가 관내 시내버스, 화물차, 법인택시 등이 사용할 대형 공영차고지 건설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차고지 3곳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 등으로 인한 피해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시는 이 같은 민원 해소를 위해 공영차고지를 건설해 이들 차고지 모두를 이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시내 이면도로 곳곳에 불법 주·정차하고 있는 대형 영업용 화물차를 이곳에 주차할 수 있도록 지도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불편 등도 없앨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법인택시 8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현재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지구에 포함돼 있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대체 차고지 확보가 불가피해 미리 공영차고지 조성을 서두르게 됐다.

시는 이미 도심 외곽지역(건설부지는 현재 미정)에 노선버스 254대, 법인택시 303대, 대형 화물차 50대 등 모두 607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1만6천여㎡ 규모의 공영차고지 건설을 위한 검토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2017년 상반기 중에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키로 하는 등 제반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19년 상반기 중에 착공해 같은 해 12월 말을 전후해 완공할 계획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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