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구 원창동 일원 북항 배후단지 내 4만9천151㎡(총 13개 필지) 규모 상업용지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12일부터 26일까지 경쟁입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찰일은 이달 27일 오후 10시다. 시는 해당 부지를 1~4필지씩 총 6개 구역으로 묶어 일괄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예상 매각가격은 총 1천54억3천900여 만원이다. 해당 부지는 인천시가 2013년 (주)한진으로부터 북항 배후단지 개발사업 조건으로 기부채납 받은 땅이다. 시는 이번 경쟁입찰 진행 후 매각이 성사되지 않는 땅에 대해서는 도시계획 변경 등을 거쳐 필지를 세분화해 내년 하반기께 다시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