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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해 한층 탄력을 받게 된 '의왕테크노파크' 조감도. /의왕시 제공 |
의왕시는 15일 오랜 숙원사업으로 야심 차게 추진해온 '의왕테크노파크'가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해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의왕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14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했다"며 "이번 심의는 6개 분야를 동시에 심의하는 복합심의로 ①도시계획 ②교통영향평가 ③사전재해 ④에너지사용 ⑤산지관리 ⑥경관 등에 대한 심의를 한꺼번에 완료한 것으로, 이에 따라 산업단지에 대한 지구지정·개발계획·실시계획을 금년 내 동시에 마무리할 수 있어 의왕테크노파크의 조속한 사업 추진 계기가 마련된 셈"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맞춰 내년 초 의왕테크노파크에 대한 보상협의에 착수한 뒤 시공사를 선정해 2017년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의왕테크노파크에는 전자부품, 통신장비, 의료·정밀, 전기·기계장비 제조업, 연구개발업, 건축기술, 과학기술 서비스업, 운송업 등의 업체가 들어서며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200여개 기업 입주, 2천여개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 효과 2천500억원, 부가가치 유발 800억원 등 모두 3천3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 통합심의 통과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써 고천행복타운 내 기존 공업지역 8만8천317㎡를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로 대체 지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가 가기 전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