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에 '벤처캠·혁신타운'

국토부, 도시첨단산단 지정·고시… 스타트업 집중육성
행복주택 300호 건립·도로 인프라도 확충 '2019년 준공'
  • 전병찬 기자
  • 발행일 2016-12-26
조감도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6일 판교 창조경제밸리 2단계 예정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의 개발 구상(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2단계 부지는 선도 벤처 컨소시엄이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하는 벤처 공간인 벤처캠퍼스(5만㎡)와 미래 신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연구소를 위한 혁신 공간인 혁신타운(8만㎡)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근로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300호 건립이 추진된다.

또 창조경제밸리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서판교 연결도로, 안양∼성남 고속도로와의 연결도로 등을 신설한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부지 조성공사를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2단계 부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토지 보상에 착수해 2019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만큼,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차질 없이 조성해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