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규모 주택가 재개발' 시범사업 시동

수원·인천 등 5개 지구 선정
  • 이성철 기자
  • 발행일 2016-12-29 제6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LH에 따르면 현재 서울 중랑면목, 부천 중동, 수원 파장1·파장2, 인천 석정 등 5개 지구에서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이 추진중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로와 접한 소규모 주택가를 블록 단위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미니 재건축'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2012년 도입 당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의 대안으로 주목받았으나 사업규모가 작아 사업비 조달 및 미분양 우려, 시공사 참여 저조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국토부는 LH가 조합과 공동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해 사업비 조달, 사업총괄 운영, 미분양 주택 인수 등을 책임지는 새로운 방식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바로 다음달에는 인천석정지구에서 조합설립 동의율을 확보해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천 중동과 수원 파장1·파장2지구는 현재 준비위원회 구성과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어 내년 초에는 조합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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