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임대료 月 30만~50만원이면 적당"

국토부 1천명조사 48.8% 응답
  • 이성철 기자
  • 발행일 2017-01-12
국민들이 생각하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의 적정 임대료 수준은 월 30만~50만원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4대 지방 광역시에 거주하는 30~50대 세대주 1천명을 상대로 벌인 '뉴스테이 정책 인식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적정 월 임대료 수준에 대해 30만~5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48.8%로 30만원 미만(33.0%)보다 많았다. 50만~70만원을 꼽은 응답자는 15.6%였다.

보증금 수준은 1억5천만원 이상이 32.2%, 1억~1억5천만원이 29.5%, 5천만~1억원이 28.2%로 금액별 큰 차이가 없었다.

현재 뉴스테이 평균 임대 보증금은 9천만원에 월 임대료는 40만원 수준이다.

응답자의 31%는 뉴스테이 입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전세나 월세 등을 살고 있는 임차 가구중 47.5%가 뉴스테이 입주를 희망했고 자가 가구도 23.7%는 입주 의향을 밝혔다.

뉴스테이의 호감도에 대해 45.4%는 호감을, 29.2%는 보통, 25.4%는 비호감이라고 각기 응답했다.

국토부는 뉴스테이 호감도는 도입 1년 차였던 2015년에 비해서는 10.3%p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