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인천 삼산1 영구임대주택단지 내 입주민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삼산1 단지 내 여유부지에 임대주택을 추가로 건설하고, 북카페 등 주민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주거복지동 주택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주거복지동 주택 입주는 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인천 삼산1 영구임대주택은 지난 1991년 8월 1천764세대가 처음 입주한 곳으로 주택수요 증가, 주민편의시설 노후화 등 문제로 시설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LH는 주택 208세대(26㎡ 규모), 최신 인테리어와 음향시설을 갖춘 사회복지관을 새로 건설했다.
주차장 면적도 97대 늘어났고 북카페, 다목적 프로그램실, 푸드뱅크 등도 신설됐다.
LH관계자는 "주거복지동 주택사업으로 기존 노후화된 영구임대단지가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별 다양한 복지수요를 고려한 공공서비스 및 일자리 지원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