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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가평군 현지에서 열린 뮤직 빌리지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김성기 군수, 이재율 부지사, 고장익 군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
'넥스트(NEXT) 경기 창조오디션' 첫 대회(2014년 12월)에서 1위를 차지한 '국내 1호 음악마을' 가평군 뮤직 빌리지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가평군은 자라섬, 남이섬, 재즈축제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폐 역사에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관광 융복합 시설인 '뮤직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8천여㎡에 공연, 영화, 녹음, 연습, 교육, 뮤직 트레인, 사무공간 등을 갖춘 뮤직 존을 비롯해 페스티벌 플라자, 안내, 전시시설 등 플라자 존과 숙박시설, F&B 등 숙박 및 체류 존, 뮤직& 기념품 숍, 로컬 푸드 매장, 팜파티 장터 등 커뮤니티 및 상업 존 등으로 나눈 문화복합 타운을 조성한다.
특히 군은 뮤직 빌리지가 완공되면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 도시로서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19년에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그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더불어 1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곳은 음악인들이 창작하며 공연도 하고 관객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28일 가평읍 구 역사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경기도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직 빌리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