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 9년만에 실시계획 인가

내년 착공 2020년 사업완료
공동주택·상업시설등 조성
  • 정운 기자
  • 발행일 2017-05-30 제19면

인천 연수구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연수구 옥련동 104 일원 28만8천351㎡ 부지에 2천127억원을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난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 사업은 그 동안 개발계획이 수립돼 있었지만, 실시설계 등이 처음 이뤄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지장물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환지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에는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0년 사업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지에는 2천800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복합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수인선이 개통했고 인천발 KTX 사업 등이 확정되면서 송도역세권구역이 대중교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고시를 통해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보다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