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강남역에 2층버스 개통

  • 황성규 기자
  • 발행일 2017-06-22
경기도는 22일 신안산대학교에서 강남역을 잇는 2대의 신규 2층 버스를 개통,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출·퇴근뿐 아니라 관광지를 잇는 구간에도 폭넓게 활용,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와 대부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 버스는 독일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사의 차량으로 1층 12명, 2층 59명 등 총 71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신속한 출·퇴근을 목적으로 2대 모두 3102번 노선에 투입된다. 안산 '고잔 푸르지오 6차'에서 출발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상록수역, 의왕톨게이트 등을 거쳐 강남역까지 41.1㎞(편도 기준) 구간 15개 정류장을 운행한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회 운행된다.

주말에는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300번 노선에 투입된다. 자유센터에서 출발해 안산역과 신길동을 거쳐 대부관광본부까지 31㎞(편도 기준) 구간 18개 정류장을 달릴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8회 운영된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