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600억 원대 규모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의 시공 업체 선정을 위한 기술심사 평가에서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최고점을 획득, 수주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기술제안 평가에서 태영건설은 85.4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78.4점을, 현대건설은 71.4점을 각각 받았다.
이날 최종 발표회와 토론회 등을 거친 끝에 도 건설기술심의위원들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업체로 태영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발표된 기술점수(60%)에 각 업체가 제시한 가격점수(40%)가 더해져 최종 업체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 달 5일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마지막 가격점수 평가가 남아 있긴 하지만, 가장 관심을 모았던 기술점수에서 태영건설이 최고점을 받은 만큼 최종 업체 선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