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용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LH가 지난 5일 내놓은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2-1블록은 지난 20일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이 땅은 2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산 추첨 결과에 따라 (주)대광이엠씨에게 돌아갔다.
도시공사와 LH가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 건설 실적 보유' 등을 1순위 참가 조건으로 걸었음에도 많은 업체가 참여한 것이다. 수도권의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과 뛰어난 입지가 1순위 청약 마감의 주요 요인으로 도시공사는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일 도시공사와 LH가 공급한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4블록은 1순위에서 1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유승종합건설에 낙찰됐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 일반공급한 검단신도시 아파트 용지 7개 필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며 "하반기 잔여 아파트 용지 2개도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