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청라호수공원 '품격' 업그레이드

연말 2층 건물 '레이크하우스' 착공
'주변 조망' 매표소·매점·카페 갖춰
  • 목동훈 기자
  • 발행일 2017-07-28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 조감도

인천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조감도)가 이르면 올 12월 공사를 시작한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 신축사업이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레이크하우스는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상부 청파나루 광장 인근(서구 경서동 947-2번지)에 짓는 2층짜리 건축물이다. 1층은 수상레저시설 매표소·사무실·대합실, 매점, 화장실, 창고로 사용된다. 2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전망·휴게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지 면적은 69만 3천㎡, 연면적은 818㎡ 정도다.

레이크하우스는 청라호수공원 레저시설과 공원 이용객을 위한 시설이다.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경관위원회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실시설계, 신축 공사 계약 등을 거쳐 이르면 12월부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18년 5월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 모양을 보면, 상단부와 하단부에 높이 차가 3m 정도 있다"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상단부와 하단부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또 "청라호수공원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건축물로 계획하고 있다"며 "건축물 내부에서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고 했다.

레이크하우스 신축사업비는 약 20억 원이다. 완공되면, 인천경제청은 기존 레저시설과 매점 운영자에게 1층 시설에 대한 사용 허가를 내주고, 2층 카페테리아 운영자를 공모할 방침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