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8일 축석교차로(의정부시 경계)와 무봉사거리(소흘읍 무봉리)를 연결하는 총 길이 3.35㎞의 국도43호선 우회도로를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경기북부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국도43호선의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의정부민락2지구 사업을 시행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포천시가 공사를 담당해 지난 2013년 9월 공사를 시작해 3년10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에 따라 포천동과 소흘읍을 연결하는 제방도로(시도30호선)와 이가팔리와 무봉 간 농어촌도로 201호선을 의정부시 초입까지 연결하면서 국도43호선을 이용하지 않고 의정부, 양주 방면으로 직접 통행이 가능해졌다.
김종천 시장은 "국도43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포천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20여분 정도 이동시간이 단축돼 원활한 교통소통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기업체의 경쟁력이 증대되고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