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및 양주 지역 산업단지에 통근용 전세버스가 투입된다. 경기도는 안산 반월산업단지와 양주 검준 및 홍죽 산업단지를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이 가능한 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열린 '제2회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위원회는 3개 산업단지의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 필요성을 인정하고 대상 산업단지로 지정고시하기로 결정했었다.
안산 반월산단의 경우 지난해 전세버스가 투입돼 1년간 운행해 왔으며, 산단과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연장이 결정됐다.
양주 검준·홍죽 산단은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으로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으며, 특히 산업단지 내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점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고시를 통해서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고 입주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