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수도권 3개 공사가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이들 지방공기업이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제3회 수도권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열린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부동산정책 중 하나가 '도시재생 뉴딜'이다. 올해 포럼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활성화와 관련해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정창무 서울대 교수가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정책 활성화를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서울주택도시공사 조준배 재생사업기획처장이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따른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을, 경기도시공사 김종일 미래전략처장은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공공 참여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각각 소개한다.
토론은 이우종 가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자는 국토교통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국토연구원 이왕건 도시재생실증연구단장, 김주진 토지주택연구원 도시관리연구실장, 박형균 인천도시공사 재생사업처장 등 총 7명이다.
수도권 3개 공사는 2015년부터 '수도권공사 도시재생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본격 추진에 따라 지역 기반의 장소 맞춤형 도시재생의 중요성과 지방공기업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며 "도시재생 뉴딜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공공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