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서울학생배움터' 인증
공항철도(주)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서울학생배움터'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기관을 서울학생배움터로 인증한다. 공항철도는 교육적 가치, 비영리성, 기관장 운영 의지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올해 인증을 받게 됐다.
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부터 교육기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는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2015·2016년에는 2회 연속 교육부의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받았다.
공항철도는 자기부상열차 시승, 마약탐지견센터 견학, 봉사활동, 철도직업체험 등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학습 코스를 운영 중이다. 9월에는 새롭게 역사 체험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피온에 해외봉사 2억원 기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정일영)가 17일 오전 국제구호단체 사단법인 코피온(총재·이배용)에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 파견에 쓸 기금 2억 원을 건넸다.
양 기관은 이 기금을 활용해 앞으로 3차례에 걸쳐 총 60여 명의 해외봉사자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하고,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대학생 해외봉사단 6기(8월22~28일), 인천공항가족 해외봉사단 12기(8월23~28일) 등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각 봉사단은 현지 고아원, 초등학교 등에서 교육·노력봉사, 문화교류, 맞춤형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올해도 인천공항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인도네시아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해 줄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인천항 갑문 운영 IoT·ICT 활용
인천항만공사는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인천항 갑문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항만공사는 ICT를 적용해 침수 상태와 침수 예방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애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항만공사는 '갑문 설비 통합 감시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연말까지 IoT 기술을 접목한 수위관측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공사는 2020년까지 ▲IoT 기반 재해예방 시스템 확대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치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ICT를 활용한 정보제공 서비스 등의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항 갑문은 10m에 이르는 인천 앞바다의 조수간만 차에 상관없이 선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을 갖추기 위해 건설됐다.
/홍현기·김주엽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