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변경안 통과

시의회 건교위, 안건 원안 가결
  • 박경호 기자
  • 발행일 2017-08-31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의 정거장과 사업비 분담률을 확정하는 계획이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추가 건설사업비 부담 동의안'과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 의견청취' 등 2개 안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은 검단신도시 택지개발로 생기는 새로운 교통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에 건설할 계획인 도시철도역사는 3곳으로, 총 사업비는 7천227억원이다.

사업비는 인천시가 72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6천557억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관련 안건이 이번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올해 안으로 도시철도기본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설계 용역을 추진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