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인천공항, 역대 명절 최대 이용객

공사, 하루 평균 17만7586명 전망
  • 홍현기 기자
  • 발행일 2017-09-27

열흘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이 역대 명절 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9월 29일~10월 9일)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하루 평균 17만7천586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3~18일)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역대 명절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올해 추석 연휴 중 가장 여객이 많은 날은 10월 5일(19만2천31명)로 예상됐다. 1일 출발 여객은 9월 30일(10만4천755명), 1일 도착 여객은 10월 7일(10만8천678명)에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올해 하계성수기(7월15일~8월20일) 평균 18만3천38명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쉬는 날이 많다 보니 해외여행을 결심한 내국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총 250여 명을 투입해 특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보수를 완료했고, 비상대응체계와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공항공사는 ▲임시주차장 확보 ▲국적항공사 체크인카운터 조기 운영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혼잡지역 배치 ▲5번 출국장 조기 운영 ▲식음료 매장 영업시간 연장, 면세품인도장 근무인력 증원 등 혼잡 완화 대책도 시행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비즈엠 포스트

비즈엠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