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인터뷰|김정기 경기도 건설국장

건설산업, 미래로 눈 돌려야 할때
  • 황성규 기자
  • 발행일 2017-09-28
김정기 경기도건설국장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입니다."

김정기(사진) 경기도 건설국장은 건설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을 향해 가장 먼저 박수를 보냈다. 김 국장은 "신기술 반영 건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도내 건설 신기술 보유 업체는 105곳에 이른다. 이는 전국 대비 31%에 달해, 우리 경기도가 가장 많은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라며 "건설 신기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설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건설 산업도 미래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 건설 업계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하고, 그 기술이 현장에 투입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으로 작용해야 한다"며 "박람회를 통해 업체들이 자사의 신기술을 알릴 수 있는 장이 펼쳐지고, 해당 기술이 유용하게 쓰일 기회를 찾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건설 신기술의 현장 접목을 위한 도 차원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김 국장은 "올해로 박람회가 2회째를 맞았는데, 이 같은 홍보의 기회가 더 많아져 우수한 신기술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장이 펼쳐지도록 방법을 연구해보겠다"며 "도내 발주청 담당자 또는 건설 관련 업체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도내 신규 발주에 활용,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