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용인시 109필지, 오산시 74필지, 수원시 85필지 등 경기지역본부가 보유 중인 잔지 496필지(공급면적 9만 3천123㎡)에 대해 고객수요를 반영하는 효율적인 매각 방안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잔지는 택지개발 등 조성사업 준공 후 지구계 분할 등의 이유로 조성사업에 직접 사용되지 않은 소규모 토지다. 하지만 여러 사업지구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토지의 가치를 발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LH는 잔지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비용 절감으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 유발을 통한 잔지 가치 발굴을 위해 사전 수요 조사 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요조사는 오는 31일까지 잔지 인근 토지 소유자 등 매입을 희망하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의 분양정보-공지사항에 게시된 수요조사 양식을 작성해 팩스(031-250-8247), 이메일(jy77@lh.or.kr), 우편 또는 현장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가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후 12월에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LH 콜센터(1600-1004)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