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 시범사업… 파주 운정·세종행복도시 공모

  • 최규원 기자
  • 발행일 2017-12-08
정부가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밝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시범사업 공모가 파주 운정신도시와 세종 행복도시에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거복지로드맵의 제도 개선 내용을 반영해 LH 보유 택지인 이들 2개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공모를 8일부터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8년간 안심하게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임대료는 주변 임대시세의 95% 이하로 제한된다. 만 19~39세 청년층에게 공급되는 청년 민간임대 주택은 주변 임대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된다.

전체 세대수의 33% 이상을 청년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청년층 및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특별공급해야 한다.

파주 운정은 오피스텔을 포함한 전체 세대수의 35%(315호)이상, 행복도시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전체 세대수의 33%(177호) 이상이 특별공급 물량으로 계획돼 있다.

LH는 8일 공모를 공고하고 내년 3월 15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같은 달에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