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LH, 행정절차 최종 마무리]'서민 주거복지' 구리수택 행복주택 3월 첫삽

  • 이종우 기자
  • 발행일 2018-01-11 제7면

대학생·신혼부부 316가구등 공급
2019년 입주조건 공고·모집 접수


구리시가 서민들의 주거안정 복지실현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구리수택 행복주택 건설사업'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12월 국토부로부터 구리수택 행복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과 더불어 지난해 7월 LH와 '구리수택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관한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행정적인 절차를 최종 마무리 했다.

이번 행복주택 착공으로 임대주택 394호 및 지역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지하에는 공영주차장(200면)이 조성돼 인근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는 공사기간 중 주차장 폐쇄에 따른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인근 노상 주차장 및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대체이용을 당부했다. 시는 향후 신설되는 공영주차장의 조기 개방 등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청년주거복지를 위해 조성되는 구리수택 행복주택단지에는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한 취업지원센터와 창업공유사무실 등을 포함하는 지원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지원시설들을 통해 취업준비생 및 경력단절여성들을 지원하고, 학습관과 어린이집 등을 통해서는 각종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 지역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에 가장 많은 146호, 신혼부부에 170호, 노년계층(65세이상) 36호, 취약계층(주거급여수급자 등) 42호 등을 공급한다. 구리시민을 우선적으로 모집해 선정키로 했다.

시와 LH는 다음달 말까지 사업부지 내 기존 운영되고 있는 견인사업소, 장애인단체 및 토평자율방범대 등의 시설에 대해 토평동 992 일원 부지로 이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늦어도 3월중에는 터파기 등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이후 사업 일정에 따라 2019년 하반기에 입주자격 조건 및 신청방법 등을 공고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0년 하반기까지는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행복주택 복합개발이 우여곡절 끝에 본격 추진됨에 따라 향후 청년임대주택 추진, 테크노밸리 일자리 창출 등 중·장기 도시발전 구상에도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며 "서민들의 불안한 주거난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이를 더욱 확대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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