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가볼시티·경남기업(주)이 별내신도시에 건립예정이었던 주상복합아파트사업 계획이 무산됐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별내지구 남단에 초대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메가볼시티 프로젝트' 가운데 지난 2014년 6월 승인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취소됐다. 총사업비 1조 원의 남양주 메가볼시티 사업은 7만5천㎡ 부지에 최고 39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740가구와 상업시설, 오피스텔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지난 2008년 경남기업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사업 진행이 정체되었다가 대출금 상환을 못해 LH와 맺었던 토지매매 계약이 자동 해지되면서 사업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주)메가볼시티·경남기업(주)이 건립 예정이었던 주상복합 신축부지는 LH에서 전체 6개 필지에 대한 일괄 매각 방침을 정한 뒤 경쟁입찰을 통해 화이트코리아(주)에 낙찰됐다. 화이트코리아(주)는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