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5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창천은 구리 시내를 관통, 왕숙천과 연결돼 한강으로 흘러가는 지천이다.
시는 2021년까지 인창천 810m 가운데 490m를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낸 뒤 전 구간에 습지 등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중 사업자를 선정해 350억원(국비 85%)을 투입해 친수시설, 생태수로, 생태체험장, 습지 등을 조성한다.
시는 1990년대 인창천 일부를 콘크리트로 덮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며 나머지 구간은 유수지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악화된 수질을 개선하고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자 생태 환경을 복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환경부 생태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