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5월 착공

  • 이종우 기자
  • 발행일 2018-01-22 제21면

구리시는 오는 5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창천은 구리 시내를 관통, 왕숙천과 연결돼 한강으로 흘러가는 지천이다.

시는 2021년까지 인창천 810m 가운데 490m를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낸 뒤 전 구간에 습지 등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중 사업자를 선정해 350억원(국비 85%)을 투입해 친수시설, 생태수로, 생태체험장, 습지 등을 조성한다.

시는 1990년대 인창천 일부를 콘크리트로 덮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며 나머지 구간은 유수지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악화된 수질을 개선하고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자 생태 환경을 복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환경부 생태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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