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공급 최고 91대 1 경쟁률… 제2판교테크노밸리 잭팟 예감

벤처·스타트업 임대·분양… 지식산업센터에 업체 몰려
  • 강기정 기자
  • 발행일 2018-01-29
판교테크노밸리의 뒤를 이어 조성되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이하 제2판교)가 용지 공급에서부터 최고 91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제2판교 공급용지 21건(11만6천㎡)에 대한 참가의향서를 접수받은 결과 394개 업체가 참여, 경쟁률이 평균 19대 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이번에 산업시설용지 7만4천㎡, 복합용지 4만2천㎡를 공급하는데 특히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용지에 대형건설사들을 비롯해 모두 91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벤처·스타트업, 강소기업에 업무공간을 임대·분양하고 각종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곳으로 쓰일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에 사업계획서를 접수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평가절차를 거쳐 용지를 공급받을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제2판교는 성남시 수정구 일대 43만㎡로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2판교를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