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연계… 화성 전곡항 수변공원 조성

화성시-동명 건설업무협약 체결
3만6천㎡규모 내년12월 준공
  • 김학석 기자
  • 발행일 2018-02-06
화성시 전곡항 주변에 3만6천㎡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화성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동명)와 제부도와 전곡항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명 측은 53억원을 들여 전곡항 뒤편 고렴산 주변에 광장과 초화원, 수변산책로, 쉼터, 주차장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 시에 기부채납하고 직접 운영을 하게 된다.

공사는 오는 5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전곡항 수변공원은 동명 측이 추진하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동명 측은 지난해 4월 14일 민자 4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부도와 전곡항까지 2.15㎞에 이르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개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해양경관을 보호하면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전곡항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