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5-1 생활권, 세계적 스마트시티로

LH, 국가시범사업 민간합동회의… 4차산업혁명·빅데이터 활용 방침
  • 최규원 기자
  • 발행일 2018-02-08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행복도시 생활권을 세계적 스마트시티로 개발한다.

LH는 6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LH-민간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대통령 지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의 핵심과제로 선정했으며, LH가 개발 중인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5-1 생활권(274만1천㎡)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발표한 바 있다.

LH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을 위해 도시골격을 형성하는 빈그릇을 만든 뒤 민간참여를 위한 규제해소 및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민간의 아이디어를 대폭 수용해 그릇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시티로 개발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5-1 생활권은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드론, BIM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안전, 보건, 행정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도입하고, 도시 빅데이터(Big-Data) 구축·활용을 통한 시간·에너지·자원 효율을 극대화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 모델이 되도록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스마트시트를 주도해 나갈 14개 분야 80개 민간업체, 230여명이 참석했다.

LH는 3월 중으로 'LH-민간 협의체'를 발족해 실질적 협업기반을 마련하고, 민간의 요구사항을 평택고덕·위례 등 5개 특화단지와 성남고등·고양향동지구에 반영 및 검증해 이번 시범사업에 최종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이 단순한 주거위주의 신도시 건설이 아닌 국가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핵심전략과제임을 감안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