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42억원 들여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

여주IC~시청 5.2㎞ 구간에
육교·대문·조형물 등 설치
  • 양동민 기자
  • 발행일 2018-02-19
여주세종로한글거리조성사업
여주시가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여주IC부터 여주시청까지 약 5.2㎞구간에 세종대왕의 다양한 업적을 활용한 한글대문, 육교 한글디자인,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진은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사업' 조감도. /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창조·애민 정신으로 찬란한 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세종대왕과 영릉 그리고 한글이란 주제로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세종로는 여주IC부터 여주시청까지 이어지는 약 5.2㎞ 구간이다.

상징적 이미지가 부족했던 거리에 한글과 세종의 다양한 업적을 활용한 조형물 등을 설치해 여주만의 특화된 도시디자인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2016년 경기도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에 참여해 확보한 42억원을 활용해 한글대문, 육교 한글디자인,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계용역 착수 후 한글거리 조성에 대한 추진전략과 디자인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주시의 시정방침인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타 시·군과는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