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부천시청에서 열린 '경인축 광역철도망확충을 위한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사진 왼쪽부터), 이재율 경기도 제1부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부천시, 인천 계양구·서구가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힘을 합친다.
도 등 5개 지자체는 20일 오후 부천시청에서 원종~홍대선과 연계한 신규 노선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재율 경기도 제1부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강범석 서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는 ▲원종~홍대선 연계한 신규노선 발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후속 조치 ▲사업주체 결정 등 제반사항 합의 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으로 철도가 확장되면 지역 불균형과 교통난 등이 해소돼 도민의 삶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부천시 등 기초지자체 차원의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규 노선 계획이 나오면 도와 인천시 등은 내년 하반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지자체는 인천시 서구~계양구~부천 원종 구간(12.3㎞) 지하철 건설 사업을 2030년까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1년)에 따라 건설이 확정된 부천 원종~서울 홍대입구 지하철 사업의 연장선으로 총 사업비는 1조6천347억원이다.
협약식에서 이 부지사는 "시민들의 생활 편의 뿐 아니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가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재·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