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첨단 국제물류단지 들어선다

처인구 고림동 일대 2020년까지
용인시-경기도 3500억투자 97만㎡ 조성
5천명 고용·1조500억 경제 효과
  • 박승용 기자
  • 발행일 2018-04-11
오는 2020년까지 용인에 첨단 국제물류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1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주)용인중심, (주)KT&G, (주)퍼시스, GS건설(주), (주)교보증권과 용인 국제물류4.0 조성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용인 국제물류단지는 처인구 고림동 일대 97만5천376㎡ 부지에 용인중심 등이 3천500여억 원을 투자해 조성하며 KT&G, 퍼시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와 시는 물류단지 조성으로 5천여 명의 고용창출과 1조50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처리와 입지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KT&G와 퍼시스·GS건설은 투자·건설을 담당하거나 물류단지에 입지하게 된다.

정찬민 시장은 "첨단 물류단지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