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스코리아가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추진하는 총 사업비 7천400억 원 규모 카지노복합리조트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복합리조트 완공(카지노업 허가 신청) 시한은 2018년 3월이었는데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최근 3년을 추가로 연장해줬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께 토목 공사를 시작했고, 현재 공정률은 77% 수준이다. 시저스코리아 관계자는 "시저스코리아는 아시아 최초의 시저스(Caesars) 브랜드 복합리조트다.
시저스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고전과 현대미가 어우러진 디자인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시설,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에서 추진되는 사업비 1조 8천억 원 규모의 (주)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카지노복합리조트는 최근 투자자 변경 결정이 내려지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국내 대기업 KCC가 빠지고 미국 동부 카지노복합리조트 운영업체 MGE(Mohegan Gaming&Entertainment) 주도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문체부 투자자 변경 승인 등 밟아야 할 절차가 많이 남아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분 처분일(5월27일) 이전에 사업자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투자자 변경 신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