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소폭상승… 경기는 전월比 0.04%↓·인천 보합

  • 최규원 기자
  • 발행일 2018-05-17
지난달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분양 물량이 몰린 경기지역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결과, 4월 말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74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5%, 전월 대비 0.54% 각각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천257만5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6%, 전월 대비 0.08% 상승했다.

반면 경기지역은 3.3㎡당 1천273만4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7% 상승했으나 전월대비 0.04% 하락했다. 인천은 3.3㎡당 1천114만8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4% 올랐으나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1천427만원으로 3월(1천428만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은 신규 분양 물량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신규 분양된 물량은 1만9천841세대로 전월(1만8천896세대) 대비 5% 늘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