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도권에서 2만5천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6월 수도권에선 2만5천75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국에선 4만87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전년 동월(3만8천617가구)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 중 경기지역에선 1만4천871가구가 분양한다. 수원시에선 수원 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수원고등푸르지오(가칭)' 4천86가구가, 김포시에선 고촌읍 '캐슬앤파밀리에시티2차(2천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선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강남 재건축발 청약 열기가 강북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우성1(1천317가구)',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1천497가구)', 성북구 장위동 '꿈의숲아이파크(1천711가구)',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1천425가구)', 노원구 공릉동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1천287가구)' 등 총 1만833가구가 공급된다.
한편 5월 분양 예정이었던 평택 고덕신도시 내 '고덕자이'와 서울 '래미안서초우성1'의 분양이 6월로 연기됐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분양가 조율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6월에는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으로 분양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